인공지능 정의

먼저 AI는 ‘Artificial Intelligenceʼ의 줄임말이고, 한글로는 인공지능 으로 번역된다. 이에 대한 다양한 정의를 보자. ​ 앨런 튜링(Alan Turing)은 AI의 아버지라 불리지만, 인공지능이란 용어 를 말한 적은 없고, 알고리즘과 계산 개념을 튜링 기계(Turing Machine, 긴 테이프에 쓰여 있는 여러 기호를 일정한 규칙에 따라 바꾸는 기계. 적당한 규칙과 기 호를 입력하면 컴퓨터의 알고리즘을 수행할 수 있어 컴퓨터 CPU의 기능을 설명하는 데 유용)라는 추상 모델을 통해 형식화했다. 튜링 테스트(기계가 제시하는 답이 얼마나 인간다운 대답인지 평가하기 위해 고안)로도 유명하다. 앨런 튜링이 정의 내린 인공지능은 “인간처럼 행동하는 시스템”이라 볼 수 있다. ​ 존 매카시(John McCarthy)는 1956년 세계적인 전산학자들과 함께 진 행한 미국 다트머스대학교 학회에서 ‘인공지능’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 용했다. 매카시는 여기에서 AI를 “고도의 지능을 갖춘 컴퓨터 장치를 만들기 위한 과학과 공학”으로 정의했다. 또 2004년 논문에서 “인공지 능은 지능형 기계, 특히 지능형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과학이자 공 학”이라고 정의 내렸다. ​ 카이스트(KAIST) 김진형 교수는 《AI 최강의 수업》이라는 책에서 “인 공지능이란 컴퓨터에 지능적 업무를 하도록 명령하는 기술”이라고 했다.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 “AI는 인지, 학습 등 인간의 지적 능 력(지능)의 일부 또는 전체를 컴퓨터로 구현하는 지능”이라고 정의했다. 미국 구글에서는 “인공지능은 시각 인식, 음성 인식, 의사 결정 및 언 어 번역과 같이 일반적으로 인간의 지능이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 는 컴퓨터 시스템을 개발하거나 이론화하는 분야다”라고 정의했다. 여 기에는 머신 러닝, 딥 러닝 외에도 퍼지이론, 유전자 알고리즘, 지식공학, 전문가시스템도 포함된다.